위키에서는 로르샤하의 저작권이 만료되었다는 주장에 따라 2009년 7월 29일부로 로르샤흐 카드를 완전 공개했습니다.

뭐 국내 기사가 뜨기 전에 이미 알고는 있었습니다. 저도 우연히 검색하다가 발견한 거지만요.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이건 외국 사정이니 괜히 국내에 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올리지 않았는데 근데 국내에도 이렇게 네이버 대문을 장식하는 기사가 떠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조선일보 기사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7/31/2009073100028.html

조선일보는 가디언지를 인용해서 써놨는데, 제가 확인한 기사원문은 이것입니다.
http://www.guardian.co.uk/science/2009/jul/29/rorschach-answers-wikipedia

일단 위키에서 공개를 해버린 탓에 네티즌들이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심리테스트'류의 잘못된 응답과 해석이 계속 퍼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지금도 고민중입니다. 이미 인터넷에 공개되버린 탓에 이걸 막을 수도 없고
오해를 정확히 풀기 위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검사에 더욱 오염될 터이고..

아무튼 위키피디어에서 시작된 이야기라서 위키도 여전히 갑론을박 중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Talk:Rorschach_test#Streisand_effect

일단 한 가지만 말씀 드리자면, 로르샤하는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심리테스트나 '사이코패스 테스트'따위가 아닙니다.
위키에 올려진 것과 같이 단순하게 진단되거나 해석되는 것이 아니란 점입니다.

현재 위키를 비롯해서 로르샤하 카드를 웹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렇지만 해석이나 분석에 관해서는 제대로 된 정보 없이, 제 기준으로 보기엔 너무나 무식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오해를 양산시키면서 자가 증식하고 있습니다. (영문 웹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로샤에 관한 가장 흔한 오해 중의 하나를 타당한 것처럼 적어놓았으니 참 답답합니다.

의아한 점은, 원저작자 로르샤하의 저작권이 만료되었다고 해도, 그 저작권을 사들인 회사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과연 위키의 주장이 타당한 것인지 하는 것입니다.
위키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이 글을 보신 분들께 부탁드리자면, 로르샤하에 대해서 왜곡된 정보를 검색하시거나 로르샤흐 카드 그림을 포스팅하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제 생각엔 위키의 주장은 의심점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 저작권 문제가 분명 발생할 겁니다.
또한 정말 필요할 때 검사가 유효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구요.



아무튼 좀 더 생각을 정리해서 글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fever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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