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한참이나 뜸한데
아마 앞으로도 한참동안은 쓰기 어렵겠지 해서 그냥 공지조로 이렇게 올립니다.
(근데 이렇게 쓰고 나면 꼭 또 쓸 일이 생기더라..)

최근 근황은 궁금하신 분은 없겠지만
논문 준비와 이런 저런 일로 바쁘달까요.
다시 말하자면 어딘가의 심리학과 학부생들을 설문으로 괴롭히고 있는 중이죠.

쓰겠다고 하고 정리하지 못한게 많은데
언젠가는 하겠지...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언젠가는 하겠죠. 언젠가는!

그래도 항상 구글리더로 여러 블로그 분들 찾아뵙고 있으며
마음 내키는대로 댓글도 열심히 달고 있답니다.

그 와중에도 잠깐 PES2009의 레전드 모드에 잠깐 빠지기도 했습니다.
제 얼굴을 편집해서 넣는게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놀고 있을 때가 아닌데...;;

아, 생생심리학의 블로거 소라양이 대학원 후배가 되었군요.
한마디로 미녀 블로거입니다. 춤도 잘 춥니다. ^^;


그럼 여유 생길 때 좋은 글로 (아마 논문 관련 내용이지 않을까 싶은데)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힘낼테니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힘내세요!  ^^

Posted by feveriot

글을 쓰고 공개 여부를 결정할 때, 일단은 대개 블로그 뉴스로 송고하기를 선택합니다. (넋두리에 가까운 글은 송고하지 않기 때문에, 이 글은 송고하지 않습니다.)

이때, 
항상 고민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마 다른 분들이라면 이런 생각을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디로 분류해야 가장 눈에 잘 띄고 인기를 끌까?'

그렇지만 저는 항상 이런 고민이 떠오릅니다.

'어느 분류에 넣어야 될까? 어디가 적절할까? 여기 넣으면 이상하지 않을까'
결국 대개는 이러한 결론에 이릅니다.

아무데나 넣자...

심리학 관련 이야기는 어디 딱히 넣을만한 곳이 없습니다. 일상다반사도 아니고, 취미도 아니고, 학교도 아니고, 문화도 아니고..

로거 뉴스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프레스 블로그에 송고할 때도 마찬가지이고, 티스토리와 올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심리학 관련 게시물은 적당히 끼여 넣을 만한 곳이 없습니다. 

글을 쓸 떼마다 도대체 어디다가 분류해야 적절할 지 저로써는 아직도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글을 쓸 때마다 영화 관련된 내용이 있으면 영화 분류에, 책 내용이 주가 되면 책 분류에 넣는 식입니다.

'과학'에 넣기는 조금 어색합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가진 근본적인 정체성 문제도 있지만
이미 과학 분류에 들어가 있는 내용들이 대체로 인문과학이나 사회과학이 아니라 이공계통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어제 썼던 공포증: 난.. 그냥 무서울 뿐이고! (1)은 블로거 뉴스에서 '건강'에 분류해 넣었습니다.

솔직히 글의 분류 기준이 절차적이고 효율적인 면을 따져서 만들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기획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말 그대로 대충대충 만들었다는 생각만 듭니다. 도서 분류 체계만 간략하게 따라도 이정도는 아닐텐데..

게임 기획자이신 '유쾌한 멀티라이터'님의 블로그에서 '블로거 뉴스에 필요한 변화들' 이라는 글을 읽었었는데, 정말 감탄했었습니다. 제발 얼른 그렇게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feveriot
블로거일기는 제가 지난 블로그에서 몇번 쓰던 것인데요.
옮겨가지고 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여태까지 썼던 글들중에서
그나마 젤 인기있던게
블로그 초보의 일기였네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되도록이면 글을 
1) 의미있는 정보전달; 2) 최대한의 자료 사용; 3) 생각의 확실한 정리;
를 목표로 해서 쓰고자 마음 먹었었습니다.

그렇게 정해놓은 법칙 때문에 어째 점점 마음 편하게 생각을 풀어놓기 어렵게 되더라구요. 
이건 사실 의도한 게 아니에요. 저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블로그를 한 것이었거든요.
더구나 저걸 제대로 지킨 적도 없습니다;

저는 사실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는 이야길 들을 정도로 생각이 많은데요. 
(자랑하는게 아닙니다. 제 경험상으론 전혀 좋은 의미가 아니었어요...;;)

영화 '매트릭스'를 보면 문자들이 컴퓨터 연산과정처럼 비오듯 쏟아져 나오는 장면이 있잖아요? 
이건 제가 좋아하는 비유인데, 저는 언젠가부터 제 정신 과정에 대해서 어느 정도 그런 관점으로 볼 수 있게 되었거든요. (절대적으로 비유입니다 비유!)

매트릭스에서 문자들은 하나의 기호들로써 흘러가는 것으로 보이죠. 그것들 자체에는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죠. 그렇지만 그것들의 세트나 조합을 학습하면 의미있는 것을 추론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그것들이 어떤 식으로 조합되고 유추되는 지 패턴을 알아야겠죠.

어릴 적, 그러니까 예전에는 외적 자극, 기분의 흐름, 충동의 연속, 무의식적 연상의 전개, 과거 경험과 지식, 기억 등등 다양한 의식이 섞여있었습니다.

이 의식의 조합 속에서 언어화로 표현되는 기호들만을 찾아서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내가 어떤 상태인지 파악해 왔다고 볼 수 있겠죠. 그렇지만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워낙 제멋대로고 알기 어려웠기에 파악할 수 없는 저 자신에게 당혹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좀 더 자신을 알게 되고 제 안의 여러 의식을 파악하는 메타적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는 거죠. 이건 심리학을 공부해서 그리 된 건지 그저 제 특성인지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만 심리학이 없었다면 저는 분명 알지 못하는 저 자신의 여러 측면들에 대해서 벌벌 떨고 있었을 겁니다. 최소한 심리학을 통해서 저 자신의 불분명한 부분들에 불을 밝혀서 그것들을 수용할 수 있었고 특정한 패턴들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제는 그나마 다른 이들 역시 좀 더 이해하고 공감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의 늘어놨던 이야기를 걍 한 마디로 줄이면... "인간 됐다" 입니다 :D)


아무튼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뭔가 아주 야심찬 것을 기대했던 모양인지, 정말로 그러한 아이템들을 블로그에 적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마 그걸 매일 풀어놓았다면 이 블로그는 매일 매일 엄청나게 업데이트 되었을 겁니다. ^^; 

그렇지만 1) 의식의 흐름을 쫓아가지 못하는 기억력;  2) 블로그의 목표에 대한 강박관념; 3) 나름 바쁜 척하는 일정; 덕분에 그렇게 되지 못했네요.

아 이야기가 계속 이상하게 왔네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블로그에 뭔가 멋지고 재밌는 글을 써야겠다는 강박관념 덕분에, 오히려 글쓰기를 주저하게 되고 업데이트가 뜨문뜨문해진다는.. 일종의 변명이었습니다 ^^;

지금도 여러가지 쓰려고 준비중이거나 자료 정리 중인 글들이 꽤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만 되면 정말 블로그에 열중하고 싶은 마음인데, 가끔 블로그에 몰입해서 올인했다가 이후 일정이 엉망이 된 적이 꽤 많아서요..; 틈틈히 하면서 완성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급할수록 천천히..낑낑.

대신에 앞으로는 강박적 글쓰기 뿐만 아니라 이렇게 생각나는 것을 그때 그때 두서 없이 일기처럼 적어보는 편한 글쓰기도 함께 하려고 합니다. 되도록 자주 글쓰고 자주 뵙고 싶은 것이 제 마음이거든요. 

잘 시간을 한참 넘겨버렸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뵐게요 :D

Posted by feveriot
안녕하세요? 

feveriot이라고 합니다.

다음 블로그 "optimist가 되고 싶은 feveriot"을 운영하다가
이번에 티스토리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는 했지만 블로그 명은 그대로 유지할 것입니다.
대신 이름하여 "optimist가 되고 싶은 feveriot 시즌2" 입니다. ^^;;

아직 티스토리에 적응하는 중이라서 새로운 글을 쓰는데는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다음에서 이전에 써뒀던 글이나
쓰려고 준비해뒀던 글을 옮겨오는 작업을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잘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fever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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