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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주연의 시티헌터가 내년에 방영된다고 해서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원래 드라마를 즐겨보는 인간이 아닌데, 만화를 좋아하다보니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미디어를 좋아해서... 이상하게 꽃남에 꽂혀가지고 이후로 쭈욱 구준표의 팬이 되었네요. 그래서 또 이민호 나온다기에;; (남자가 이런 말을 하고 있으니 솔직하게 쓰고는 있지만 그러면서도 돋는 기분)

원작 시티헌터를 전부 본 것은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해적판으로 조금씩 보기는 했었죠. 어릴 적에는 자주 등장하는 섹스 코미디 덕분에 호기심 당겨 보기도 했는데 커서 다시 보려고 했더니 오히려 재미가 덜하더군요. 
 
아무튼 원작은 워낙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유명한 만화이고 주인공 료는 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마초적인 남성 캐릭터의 롤모델로 자리 잡았죠. 만화쪽으로 보자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만화에서는 '용비불패'가 생각나네요. 용비불패는 무협 만화긴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나 개그 코드, 캐릭터까지 딱 시티헌터를 모방한 만화죠. 드라마에서 최근에 비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도망자'에서도 주인공 지우 캐릭터는 사실상 시티헌터 사에바 료 스타일 그대로...

애니화는 성적 코드가 다소 거세되기는 했으나 나름 인기를 끌었던 걸로 알고 있지만 영화화 된 것은 사실 그리 빛을 보지 못했죠. 최초 드라마화라는데 그래서 다소 걱정입니다. 성인 드라마가 아닌 이상 아마도 원작의 핵심 요소가 거세될 수 밖에 없을텐데... 이민호로써는 만화 원작이었던 꽃남의 인기를 재현하고 싶겠지만 이민호 자체가 계속 무게 잡거나 폼 잡는 역할만 했지 능글맞은 역할을 하는 걸 보질 못해서.. 과연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이 계속 드네요. 


시티 헌터
감독 왕정 (1992 / 미국,홍콩)
출연 왕조현,성룡
상세보기
성룡의 시티헌터. 나름 초딩 때 극장에서 재밌게 보았던 영화인데, 코믹한 이미지가 가득한 성룡이었기에 이 정도로 잘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능글맞은 료 역할을 능청스럽게 잘 해낼 수 있는 배우는... 주성치? 말고는 생각이 안나는 듯.

아무튼 사실 쓰고자 했던 건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아니고, 바라는 점 한 가지.

시티헌터 애니판의 1기 오프닝 곡으로 유명한 

"사랑이여 사라지지마오 愛よ消えないで" (Aiyo kienaide 아이요 키에나이데)

이 노래를 누군가가 우리나라 말로 리메이크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네요. 
애니를 보지 않았는데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노래인데, 한번에 흥얼거리게 될 정도로 멜로디가 좋고 상당히 밝고 경쾌하기도 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인기 끌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하거든요.

小比類巻かほる (Kahoru Kohiruimaki)의 원곡

김옥빈 느낌이 나는 절세 미녀이자, 상당히 보이시한 매력이 있는 카호루 코히루이마키 입니다.
물론 이 때는 80년대로 한창 잘 나갈 때고 지금은 걍 아줌마. 

아무튼 들어도 들어도 질리질 않는 이상한 노래입니다. 노래 때문에 시티헌터를 다시 찾아보게 될 줄이야.
(시티헌터랑은 무관하지만 또 다른 히트곡 hold on me도 좋으니 꼭 들어보시길!)

下川みくに(Shimokawa Mikuni)의 리메이크 버젼
만화 주제가를 리메이크 많이 하는 시모카와 미쿠니가 리메이크 한 버젼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요즘 오덕풍에 너무 촐싹맞은 느낌이라 원곡만 못하다고 생각. 오덕에도 전통이 있나니. 

출처는 모르지만 클래식 버젼 

City Hunter ~愛よ消えないで~ (classic ver.) "CITY HUNTER"

오히려 이쪽이 더 마음에 드는 듯. 헐헐.

이건 엔딩곡이었던 Without you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곡 중에 하나라서
우리나라 말로 된 버젼을 꼭 들어보고 싶은 노래랍니다. 원곡이 좋기는 해도 역시나 한글이 좋기 때문에. 

어차피 드라마가 유명 만화인 시티헌터를 리메이크하는 입장이라면 이 정도 팬 서비스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제작진에 이 정도 빠심을 가진 사람이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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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ever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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